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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고 있는 헬멧은 약 2년 쯤 전에 도쿄 우에노에서 구입한 물건으로 몇번 떨어트려서 이런 저런 스크래치가 생기고 지저분해졌다는 것을 제하면 아직 별 문젠 없는 편입니다. 턱 끈이 끊어졌다는 점만 빼면 말이지요.
정확하게는 끈이 끊어졌다기 보다는, 턱 끈(스트랩)의 끝에 달려있는 고정용 버튼이 떨어져 나가 버린거죠. 제 헬멧은 버클식이 아니고 고리와 똑딱이 버튼을 이용해서 고정시키는 구조인데 스트랩의 거의 끝 쯤에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언젠가 부터 점점 헤어지는 느낌이 들더니만 어느 순간 버튼이 탈출해 버렸더군요. 버튼 방식에 이런 단점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 헬멧은 스트랩이 쉘이 고정되어 있는 방식이더군요. 제조사 홈피를 갔다가 '드디어 턱끈이 탈 부착가능하다'며 신제품을 광고하는 문구를 보고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요. -_-; 이런 저런 이유로 새 헬멧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 입니다. 뭐 스트랩이 맛이 가긴했어도 아예 못 쓸 상황은 아니니 새 헬멧은 하프페이스가 좋겠네요. 거의 대부분은 시내 혹은 근교인 만큼 풀페이스까진 필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까진 주로 단색 계열만 써서 그런지 되도록이면 이쁜 그래픽 모델이면 좋겠네요. 이 것 처럼 말입니다. 보기 이글루스 가든 - 모터사이클을 타자
Jaguar라고 하면 저는 이게 떠오릅니다.
![]() ![]() Jaguar는 전통을 자랑하'던' 영국의 자동차 메이커로서(지금은 포드에게 먹혀버렸으니까.. -_-), 곡선미가 강조된 매우 수려한 라인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고급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저에겐 영국의 자동차라는 말과 Jaguar라는 단어는 거의 동급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요. Jaguar의 매력이라면 헤드 라이트에서 부터 본넷으로 이어지는 낮고 길면서도 동글 동글한 라인이라고 하겠군요. 물론 그 아래에 숨어있는 엔진의 위력도 무시할 수 없으나, 그것이 Jaguar의 아이덴티티라고까지 하기는 모자른 감이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BMW나 벤츠나 하다 못해 쉐비에서도 자전거를 만드는데 영국의 전통이 자전거를 만든다면 어떤게 나올까요. 그 결론에 해당하는게 이런 녀석인가 봅니다. 보기 투어링(touring)이라고 하면 보통은 여행을 뜻하지만, 이쪽 바닥에서는 '바이크를 타고 여행 다니는 것'이란 의미가 더 크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은 소위 라이더라는 사람들이 '~~하러 어디 다녀왔다'고 하는 이야기는 순 뻥이라는 거다. 이를테면 나는 오늘 막국수를 먹으러 둔내에 다녀왔다. 3만원 가량의 기름 값을 들여서 170km나 떨어진 곳에서 3500 원짜리 막국수-물론 싸고, 양 많고, 기가 막히게 맛있긴 하지만-를 먹고 왔단 거다. 웃기지 않는가. 3천5백 원을 위해 반나절과 그 8배에 가까운 돈을 쓰다니. 그저 바이크 타고 싶으니 그 핑계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는 것뿐이다.어찌되었건 나는 둔내 막국수 투어링을 다녀왔다. 지금부터는 매우 비상식적인 인간이 내 뱉는 헛소리들만 가득할 예정입니다. 부탁드리건데 평균적인 상식을 지니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피해 가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끝까지 보기 이글루스 가든 - 모터사이클을 타자
..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최근 제 심정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노래 하나 소개해 드리지요.
[Puffy] これが私の生きる道 近ごろ私たちは いい感じ 치카고로 와타시다치와 이-칸지 요즈음 우리들은 좋은 느낌 惡いわね ありがとね 와루이와네 아리가토네 미안해요 고마워요 これからも よろしくね 고레카라모 요로시꾸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もぎたての果實の いいところ 모기타테노 카지츠노 이-토코로 갓 따낸 과일의 좋은 점 そういうことにしておけば 소-유-코토니 시테 오케바 그런 걸로 해 두자면 これから先もイイ感じ 고레까라 사키모 이-칸지 이제부터 앞으로도 좋은 느낌 もしも誰かが 不安だったら 모시모 다레카가 후안닷타라 만약 누군가가 불안해진다면 助けてあげられなくはない 타스케테 아게라레나쿠와나이 도와 줄 수 없지는 않아 うまくいっても ダメになっても 우마쿠이잇테모 다메니낫테모 잘 되더라도 망쳐버리더라도 それがあなたの生きる道 소레가아나타노이키루미치 그것이 당신이 살아가는 법 もえてる私たちは いい感じ 모에테루 와타시다치와 이-칸지 불타오르는 우리들은 좋은 느낌 生きている 證だね 이키테이루 아카시다네 살아가는 증거군요 世の中が 少し見えたね 요노나카가 스코시미에타네 세상속이 조금 보였어요 もぎたての果實の いいところ 모기타테노 카지츠노 이이토꼬로 갓 따낸 과일의 좋은 점 そういうことにしておきな 소-유-고토니 시테 오키나 그런 걸로 해두지마 角度變えれば またイイ感じ 가쿠도 카에레바 마다 이-칸지 각도를 바꿔보면 아직 좋은 느낌 少しくらいは 不安だってば 스코시쿠라이와 후안앗테바 조금은 불안해도 これが私の生きる道 고레가와타시노 이키루미치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법 * Repeat まだまだここからがいいところ 마다마다 고고카라가 이-토코로 아직이야 지금부터가 볼만한 거야 最後まで見ていてね 사이고마데 미떼이테네 마지막까지 보고 있어요 ぐれぐれもじゃましないでね 구레구레모쟈마시나이데네 아무쪼록 방해하지 말아줘요 ** Repeat それでは さようなら 소레데와사요나라 그럼 안녕 출처 : 지음아이 페이 페이님. 그러나 지음아이 쪽도 펌이라 원본이 어딘진 모르겠음 -ㅅ- 이런 경운 어찌해야하는거죠? -ㅅ- 그간 이글루를 관리할 틈도 없을 정도로 바빴다고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지요. 다만 포스팅을 하고 있을 만한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에게는 포스팅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의미로 꽤나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인데, 역시나 여러가지 의미로 그럴 만한 여지가 없었다는게 가장 정확한 설명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사람의 삶에는 어떤 흐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요즘의 저는 최악의 흐름을 타고 있는 중이지요. 한달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한 3천 5백만 32가지 정도의 일들이 있어왔습니다. 너무나 어이없게 바이크를 전도시킨일도 있었군요. 혼자 자빠진거라 몸도 다치지 않았고 바이크도 그리 크게 상하지도 않았지만 어처구니 없는 모습이 최근 제가하고 있는 삽질을 그대로 대변하는 듯해 몇일 거의 패닉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하필 상한 부분이 눈에 잘 띄는 곳이라, 지금도 그 상처를 볼 때마다 가슴 아프네요. 또, 제 어리버리함으로 저를 아껴주시는 한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일도 있습니다. 제가 그분의 입장을 여러가지로 난처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은 죄송함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군요. 얼마전엔 10년 넘는 동안 사귀면서 서로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 친구에게서 거의 충격에 가까울 정도로 경멸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제가 그만큼 우수워 보였기 때문이겠지요. 사실은 그렇군요. 지금의 제 모습은 제가 봐도 어이가 없을 정도이긴 합니다. 저를 아끼던 선배에게 전 이런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너는 너무 여유가 넘쳐나서 재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그건 니가 지닌 장점이기도 하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특히, 요즘은 냉정하게 생각하면 패닉일 이유가 없을텐데도 정신적으로 쫓기다 보니 스스로 제 장점이라는 것까지 갉아 먹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최근의 격렬한 통증 속에 제 인생에 있어서의 몇가지 키워드를 찾아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1년 동안 고민하던 것의 해답을 찾은 듯이 보여 괴롭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는군요. 물론 지금의 잠정적인 결론도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그런 것은 나중에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나 판단할 수 있는 것일테지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의 고민하고 삽질하는 제 모습 역시 제 삶이라는 겁니다.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겁니다. '잘 되더라도 망쳐 버리더라도 제가 사는 길이니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가 좋은 부분이거든요.'
원래 웹 메일은 주력으로 쓰지 않는다는 신념(?) 때문에 GMail을 되도록 멀리해 왔으나 최근 이런 저런일들로 GMail을 열심히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메일이 정상적으로 전달되리라는 점을 믿을 수 있는 메일이 필요했달까요?
그런데 아무리 구글이 잘났건 어떻든 간에 전혀 에러가 없는 서비스라는 것은 존재할 수가 없겠죠. GMail도 가끔은 장애를 일으키더군요. 그리고, 에러시에는 이런 메시지를 뿌리곤 합니다. ![]() GMail 서버 에러 서버 에러 잠시 GMail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손가락을 꼬으시고(*1) 몇 분 후에 다시 시도해 보십시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역주 1 : 미국에서는(영어권 국가들이 모두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행운을 빌기 위해 검지와 중지를 서로 꼬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스스로 행운을 빌 때도 쓰이고 상대방에게 보여줄 때도 이런 포즈를 취하기도 합니다. 푸하하하하하~ 아니 만약 에러가 발생한 시점에서 '현재 시스템 장애 중이니 잠시 후에 다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정도의 사무적인 표현만이 반기고 있다면 장애가 주는 불쾌감이 덜어지진 않았겠죠? 별것 아닌 작은 위트가 상황을 매우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소한 저는 저 화면을 보면서 짜증낸 적이 없거든요. 'ㅁ'
도쿄 모터쇼에 Stratosphere(성층권)이란 이름의 컨셉 바이크가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일단 사진을 보고 이야기 하시죠.
![]() ![]() 좋았던 예전의 카타나 라인이 얼핏 얼핏 느껴지는 프론트 카울이 매우 인상적인 기종입니다. Suzuki의 Katana라는 바이크를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카타나는 독일의 명 디자이너 한스 무트(Hans Muth)에 의해 디자인된 바이크로서 직선을 기조로한 강렬한 인상의 디자인과 뛰어난 동력 성능으로 일본내는 물론 해외지역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명기'입니다. 이 카타나 이후 BMW로 옮겨간 한스 무트는 역시나 직선을 기조로 꽤나 인상적인 (보는 사람마다 아하!!! 독일의 디자인이군.. 이란 비명(?)을 지르게 하는) 바이크들을 디자인하게 되어 지금까지 BMW 바이크들에게 이어지는 기본적인 방향성을 잡게 됩니다. 최근의 BMW는 4륜이나 2륜 모두 기존의 방향성에서 크게 벗어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등장한 R1200RT나 R1200ST 같은 바이크에서 잃어버렸다고 생각되는 한스 무트 형의 독일식 디자인을 (많이 순화된 형태긴 하지만) 일본 바이크에서 느끼게 된다는 점이 매우 아이러니하다고 하겠습니다. 여튼 다시 이 바이크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 바이크의 엔진은 수냉 6기통 1100cc라고 합니다. 배기량 부터 카타나 1100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출력은 이걸 놀랄 수치라고 해야할지 이제는 평범하다고 해야할지 저로선 감이 잘 안 잡힙니다만, 여튼 180마력을 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찔한 수치긴 합니다. 횬다이 손낫탓..이 150마력 근처인데 무게가 10배나 차이난다는 걸 생각하면 -_-;) 그 외의 별 것 아닌(?) 특징들을 들어보면, LED 헤드라이트와 내장된 GPS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계기판 근처의 디자인을 못 봐서 어떻게 처리했을지 약간 궁굼하긴 하지만, GPS 내장 시스템은 꽤나 편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브라켓으로 외부에 장착을 하면 편의성도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라인이 많이 구려(-_-;) 지거든요. 아직 컨셉 모델이니 만큼 실제 생산이 될지, 된다면 언제 쯤 발매가 될 것인지 등등의 정보는 몽조리 미정입니다. 가격이 워낙 가격인 물건일테니 '이거 나오면 바로 지른닷!!!'이라고 까진 말 못하겠지만 꽤나 끌리는 모델이긴 하군요. 출력을 한 100마력 정도로 낮춰서 조금 저렴하게 나와 주면 좋겠습니다. -ㅅ- ![]() ![]() * 사진은 rubber magazine (http://www.rubbermag.com/news/0510/051020_05n.html)에서 퍼 왔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모터사이클을 타자
지난번의 후네스시 원정대 모집 공고에 걸려드신 분들과 함께 강남역의 후네스시(동해도)를 다녀왔습니다. 후네스시는 부페 스타일의 회전 초밥집으로 점심은 1만 3천원에 30분 저녁은 1만 4천원에 40분 동안 먹고 싶은 만큼 마음 껏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전투적으로 배를 초밥으로 채우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딱인 곳이죠. ㅋㅋㅋㅋ (오늘의 예고... 입니다. 'ㅁ')
이 곳은 강남역에서 국기원 방향으로 언덕을 올라가시다 보면 국기원으로 언덕을 거의 다 올라가서 좌측으로 있습니다. 참고로 생선이 들어오는 곳이 저녁 6시라 그 직후를 노려보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정보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참여자는 sanjuro 님, 이곳에서 과거 27접시나 먹고 나왔다는 역전의 용사 곰인형 군 그리고 저를 포함 총 3명이었습니다. ![]() ![]() 시간 제한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급해 일단 아무거나 집는다고 집은게 이런 거군요. 곰인형군에 따르면 이런류의 롤이라는 건 집는 순간 패배라고 하더군요. 먹자 마자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배만 부르게 하는 건 곤란한 겁니다. 오늘의 모토인 먹고 죽자를 정면으로 거슬리는 존재죠. 일단 빠른 전개를 위해 아무거나 눈에 띄는 것으로 집었습니다. 이런 곳의 단점 중 한가지는 초밥이 돌아올 때 까지 느긋히 기다리는 평안한 분위기가 아니니 일단 마구마구 집어 둬야 한다는 겁니다. 'ㅁ' 지금 부터는 먹었던 초밥들의 영상이 마구 마구 쏟아 집니다. 보시렵니까?
얼마전의 점보 라면 도전기가 벌어지던 때 제가 먹고 있던 미소 차슈 라멘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해 해보려 합니다. 라면 81번옥에 대한 기본 정보나 쇼유 차슈멘의 리뷰(?)는 이쪽을 참조하여 주십시오.
![]() 미소 라멘의 메뉴판 사진에 스위트 콘이 올라져 있던데, 옆에서 벌어지는 한판 승부에 정신이 팔려 그걸 체크 못하고 그냥 시켰군요. 미소 라멘에 스위트 콘 넣어 주는 것 싫어요요오오오 -ㅅ- 각설하고.... 우선 면..... 지난번의 쇼유 라멘에 비해서는 훨씬 좋네요. 그래도 여전히 매가리 없이 흐느적 거리는 감촉임은 변함 없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조금 쫀득 거리게 삶아주세요'라고 따로 주문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국물... 맛의 기본 기조는 쇼유랑 비슷합니다. 미소에서 미소 맛 나는거야 당연하니 이슈거리가 아니고... 소유 라멘 보다 약간 덜 짠듯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 W 모님-이글루스의 배후 세력-이 드시는 쇼유 라멘도 지난번 기억 보다는 덜 짜더군요. 아마도 지난번은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차슈는 매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매우 두터워 씹는 감촉도 좋고 맛도 훌륭합니다. 양도 충분하구요 ^^; 가격이 되게 애매한데, 미소 라멘은 쇼유 라멘보다 2천원이 더 비쌉니다. 쇼유 차슈멘이 만원이니 미소 차슈는 1.2숲..아 아니 1.2만원이지요. 안 그래도 쇼유 라멘도 비싸다는 느낌인데, 굳이 2천원이나 더 주고 미소를 먹을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 가게되면 아마 쇼유 차슈를 먹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ps. 참고로 저 아래 쪽의 점보 라면에 성공하신 분들 중에 여자분들도 3분 4분 계시는데, 더욱 놀라운 점은 (약간(?) 늦은 소식이지만...)Chicago White Sox가 2005년도 American League 챔피언이 되어 월드 시리즈에 진출합니다. 1917년 이후 첫 월드 시리즈 입성이군요. 'ㅁ' 감격 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흑흑흑 ;ㅁ; ![]() 평소엔 야구엔 통 관심 없어 보이는 것 같던 제가 왜 WS의 우승을 이리 즐거워 하냐구요? 그건 말입니다. 제가 10여일 전에 이런걸 질렀기 때문입니다. 지른 것 보기
이것은 한 평범한(?) 인간이 위대한 사람만 도전할 수 있는 점보라면에 도전하여 처절한 좌절을 맛보는 과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남긴 기록이다.
여유로운 화요일 초 저녁 집에서 평화로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폼을 잡고 있는 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전화 넘어론 'Hana님 저 지금 티뷰님과 남산에 있는데 오셔서 저녁이나 함께하시죠.'라는 W모님의 목소리가 울리고있더군요. 컨디션이 약간 난조이긴 했지만 어머님께서 아직 저녁을 준비하기 전이시기도 했고, 이글루스의 검은 흑막께서 직접 부르신 것이기도 하니 집에 있을 수 만은 없더군요. 꽤나 오랜 기간 가을 잠을 자고 있던 바이크를 깨워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남산에 들리니 오옷.. 티뷰님께서 라면 81번옥에서 점보 라면에 도전하신다고 하네요. 후후후후... 그래 오늘 점보 라면에 빠져 봅시다~ 점보 라면은 라면 81번옥에서 판매한다는 비장의 무기로 4인분 라면(면 4/계란 4/차슈 4)을 그릇 하나에 담아 내 보내는 엽기 발랄한 메뉴랍니다. 한가지 더 재밌는 점은 이 라면을 20분내에 국물까지 다 마시면 2만원인 라면을 공짜로 준다는 것이지요. 후후후후~ ![]() 라면을 시켜놓고 희희낙낙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자니... ![]() 점원 분께서 고생하시며 이런 라면을 옮겨 주시네요. 아.. 옮시기는 분의 표정을 보기만 해도 그 무게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ㅅ- ![]() 라면 옆에는 잔여 시간을 알리는 탁상 시계가 올려져 있습니다. 점원 분께서 20분을 세트하고 가시더군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보며 페이스 조절을 하라는 업체측의 배려....일리는 전혀 없겠고. 심리적인 압박을 주려는 의도인가 봅니다. 'ㅁ' 티뷰님은 인생 최대의 위기에 도전 중이시고, W 모님과 저는 옆에서 라면을 먹으며 일본분인 주방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 옆에서 잡담을 나누고 있는 사이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시던 티뷰님이 12~3분만에 면을 다 드시는 기염을 토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남아있는 계란 4조각을 괴로운 듯한 눈 빛으로 바라 보시더군요. 아아아아... 계란 4연타의 슬픔이라니.. 티뷰님이 마지막 힘을 쥐어 짜시니 3분을 남긴 상태에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 괴로운 표정을 짓고 계시는 분 옆에서 '사나이라면 마시세요!'..라고 외치고 있자니 주방장님께서 후훗하고 웃으시더니 '사람들이 마지막엔 간장 종지 하나 두개 정도의 국물을 못 마시고 넘겨서 포기하곤 한다'면서 만족스런..이라기 보단 음흉한... 아니.. '이번에도 성공했다'는 느낌의 미소를 지으시네요. 그대로 시간은 흘러 20분 타임 오버. 점보 라면 1차 도전기는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사나이는 근성', '사나이라면 마시세요!'라며 ![]() 아니.. 간장 국물을 드시기도 바쁜데 콜라까지 드시다니요... 'ㅁ' ㅋㅋㅋㅋ 패배로 끝나긴 했지만, 다들 왁자지껄 떠들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번의 패배로 점보 라면의 파해법을 알아내셨다는 티뷰님.. 다음번엔 꼭 성공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ps. 참고로 가든에 놀러오시면 이글루스 배후 세력의 실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ㅁ' 이글루스 가든 - 모터사이클을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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